결혼 6년동안 애가 생기지 않아 별의 별 방법을 다 쓰다가 결국 포기하려던 찰라에 애가 생겼습니다.

우리 부부에겐 목숨과도 같은 아가였기에 임신 소식을 안 순간부터 저도 술,담배를 다 끊고

오직 아빠태교에 정성을 다 쏟았죠. 12주가 지나는 어느날 새벽 와이프가 배가 뒤틀리듯 아프다면 깨워

미친듯이 응급실로 갔고 다행히 안정은 되었습니다.하지만 의사선생님께서 다른 산모들보다 몸도 약하고

유산기가 심하다고 안정을 취하라는데 그 날부터 우리는 살얼음을 걷듯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보냈죠.

하루는 직장 후배가 자기 와이프 임신했을때도 몸도 약하고 유산기가 있어 잉어를 달여 주었는데 체력도 좋아지고 산모도,아기도 건강하게 잘 지냈다고 하길래 잉어즙에 대해 여기 저기 이잡듯 뒤져서 결국 불로장생잉어즙을 주문했습니다. 사실 잉어즙도 음식인데 얼마나 달라지겠냐는 의구심이 안든건 아니지만 조금만이라도 좋아진다면야 무슨짓을 못하겠냐 싶었죠. 그리고 벌써 한달을 빠짐 없이 2포씩 다 먹어가기에 재주문을 하러 들어왔네요

그동안 애도 뱃속에서 많이 자랐고 유산기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.~~

처음 주문할 때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자주 전화 드리고 자연산 진짜 맞느냐 약재 않넣으면 안되느냐 먹고 탈나면 어떻게 책임질거냐....말도 안되는 소리까지 했는데도 하나하나 이해 가도록 자세히 설명해주신 사장님께

미안하고 고맙네요. 이번에도 좋은 잉어로 잘 달여주시리라 믿습니다. 와이프가 포토 후기 쓰면 적립금이 다르다고 했는데 다음번에 사진 멋지게 찍어서 올릴테니 넉넉하게 적립해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