몇달 전부터 저희집에서 기르기 시작한 앵무새(잉꼬부부) 두마리를 소개해요~
한마리는 파란색의 블루에서 이름을 딴 "루",그리고 다른 한마리는 노랑에서 딴 "랑"이
파란색과 노란색 두마리랍니다.
노란색 랑이가 암컷이고 파란색 루가 수컷이예요 저 아름다운 색깔을지닌 한쌍은 사랑앵무과이죠.
이제 19개월이 된 아들한테 앵무새들을 불러보라고 하면 너무도 사랑스런 목소리로 "랑아~~"만 외친답니다.
"루"라는 단어는 아직 어려운가 봐요^^
알을 낳으라고 예쁜집을 넣어줬는데 죄다 쥐어 뜯어놔서 뼈대만 남았구 밤늦게 큰소리로 울어대서 잠을 설칠 때도 있지만
꼬박꼬박 밥주고 물주고 그래서 잘들 자라고 있네요.
데리고 올때보다 몸집이 조금 커져서 이젠 더 큰 철장으로 집을 꾸며줄까봐요.
담에는 얼마 전 새끼를 낳은 길고양이 소식을 들려드릴게요~~